2025 서울형 이음공제: 기업부담 0원으로 청년·중장년 채용 제도 정리

2025 서울형 이음공제: 기업부담 0원으로 청년·중장년 채용 제도 정리

2025년, 서울 소재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파격적인 고용 지원 사업이 시작됩니다. 바로 '서울형 이음공제'입니다. 청년 인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숙련된 중장년의 노하우를 활용하고 싶지만 채용 비용이 부담스러우셨나요? 이 글 하나로 서울형 이음공제의 모든 것, 그리고 기업 부담을 '0원'으로 만드는 놀라운 혜택까지 완벽하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형 이음공제란 무엇인가요? (핵심 요약)

서울형 이음공제는 서울시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협력하여 운영하는 세대 연계형 일자리 지원 사업입니다. 핵심은 근로자, 기업, 서울시, 정부가 함께 돈을 모아 청년·중장년 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돕고, 특정 조건을 충족한 기업에게는 냈던 돈을 전액 돌려주어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없애주는 혁신적인 제도입니다.

세대 연계를 통한 상생형 일자리 지원 사업

이 제도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청년(만 19~39세)과 중장년(만 50~64세)의 동반 채용을 장려합니다. 이를 통해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직장과 자산 형성의 기회를, 중장년에게는 경력과 노하우를 전수할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 내 세대 간 기술 이전과 상생 문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근로자, 기업, 서울시, 정부의 4자 공동 적립 구조

매월 총 34만 원이 근로자 명의로 적립됩니다. 적립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근로자: 10만 원
  • 기업: 8만 원
  • 서울시: 8만 원
  • 정부: 8만 원

누가,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요? (지원 대상 및 자격 조건)

가장 중요한 지원 대상과 자격 요건을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기업: 서울 소재 중소·중견기업

  • 소재지: 사업자등록증 상 본사 주소가 서울인 중소·중견기업
  • 고용 형태: 지원 대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고 4대 보험에 가입시켜야 합니다.

근로자: 서울시민 청년 및 중장년 신규 채용자

  • 거주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자
  • 연령:
    • 청년: 만 19세 ~ 39세
    • 중장년: 만 50세 ~ 64세
  • 조건: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된 자 (재채용 포함)

2025년 모집 규모 및 한도

  • 총 모집 인원: 약 500명 (청년 350명, 중장년 150명)
    • 주의: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기업당 가입 한도:
    • 청년: 최대 7명
    • 중장년: 최대 3명

구체적인 혜택은 무엇인가요? (근로자 vs 기업)

서울형 이음공제는 근로자와 기업 양쪽 모두에게 강력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근로자 혜택: 3년 근속 시 1,224만 원 + α 목돈 마련

근로자는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 동안 꾸준히 근무하면, 본인 납입금 360만 원에 정부와 서울시, 기업의 지원금을 더해 총 1,224만 원과 그에 따른 복리이자를 받게 됩니다. 이는 중소기업에 재직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됩니다.

기업 혜택: '비용 부담 0원'의 비밀, 세대이음 고용지원금

이 제도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기업 혜택입니다. 기업이 청년과 중장년을 함께 채용(동반채용)하고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납입했던 기업부담금 전액을 '서울형 세대이음 고용지원금'을 통해 환급받습니다.

  • 환급 조건: 청년·중장년 동반채용 후 1년 이상 고용유지
  • 환급 금액: 1년 고용유지 시 1년간 납입한 기업부담금(8만원×12개월=96만원) 환급. 최대 3년간 고용 유지 시 총 288만 원 전액 환급 가능 (근로자 1인 기준)
  • 결과: 기업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은 0원이 되며, 우수한 인재를 아무런 비용 없이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숙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신청부터 환급까지: 실전 활용 가이드

복잡해 보이지만, 절차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Step 1: 채용 및 요건 점검 (동반 채용이 핵심!)

가장 먼저, 기업의 채용 계획과 서울형 이음공제 요건을 맞춰야 합니다. 특히 기업부담금 환급을 목표로 한다면, 청년과 중장년 근로자를 비슷한 시기에 채용하는 '동반 채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용 후에는 정규직 계약, 4대 보험 가입 등 기본 요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Step 2: 신청 기간 및 방법 (온라인 신청)

  • 신청 기간: 2025년 8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 신청 방법: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 필요 서류: 서울시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 정보제공동의서 및 사업자등록증 등 각종 증빙서류

Step 3: 적립 및 환급 절차

선정 및 적립: 공제 가입이 승인되면 매월 약정된 날짜에 4자(근로자, 기업, 서울시, 정부) 공동 적립이 시작됩니다.

근로자 만기: 근로자가 중도 퇴사 없이 3년을 근속하면 만기 공제금(1,224만 원+이자)을 신청하여 수령합니다.

기업 환급 신청: 청년·중장년 동반채용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기업은 '세대이음 고용지원금'을 별도로 신청하여 납입했던 부담금을 환급받습니다. 이 절차는 매년 반복하여 최대 3년까지 가능합니다.

서울형 이음공제,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FAQ)

Q. '동반채용'이 필수인가요?

A. 아닙니다. 청년 또는 중장년 근로자 개별적으로 공제에 가입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기업은 기업부담금(월 8만 원)을 환급받을 수 없습니다. 기업부담금 '0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청년과 중장년 동반채용 및 1년 이상 고용유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Q. 기업부담금 환급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A. 청년 근로자와 중장년 근로자를 채용한 후, 두 근로자 모두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했을 때 1년 치 부담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5년 9월에 청년과 중장년을 각각 채용했다면, 2026년 9월 이후 고용유지가 확인되면 1년 치 부담금(96만 원/인)을 신청해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Q. 예산 소진 시 마감되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총 500명 규모로 운영되는 예산 소진형 사업이므로, 신청자가 몰릴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습니다. 채용이 확정되었다면, 가급적 빨리(통상 채용 후 6개월 이내) 신청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 및 공식 서식 다운로드는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내일채움공제 사이트의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형 이음공제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근로자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